인세 전액 기부 약속 실천하며 창업 교육 지원

우리 대학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가 자신의 저서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100권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출간 당시 밝힌 "인세 전액을 스타트업 관련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사례다.

이번에 사용된 1차 인세 수령액은 약 200만 원 규모다. 민 교수는 처음 현금 기부를 계획했으나, 최근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한 특강에서 창업 관련 도서 수요를 확인하고 책으로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민 교수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보다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지식 자산을 제공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책은 국내외 116인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전하는 실질적인 전략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초기 창업가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서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실리콘밸리,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현장의 스타트업 사례를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조직문화와 내부 커뮤니케이션 ▲투자자 대응 ▲정부 및 민간 협업 ▲소비자 브랜딩 전략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의 전략을 담았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뿐 아니라 기존 기업의 실무자들에게도 유용한 전략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민 교수는 앞으로도 인세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창업 교육 및 지원 기관에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광고홍보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