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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부서에 가면 영어로 안내해요
배부일 : 보도언론 : 작성자 : 최곤 조회수 : 3587

 

 "민원 부서에 가면 영어로 안내해요"

 

수업학적팀·종합민원실에 외국인 교수·학생 15명 배치

 

영어로 업무안내...한국인은 '공부' 외국인은 '편리'

 

 

   "Hello, what can I do for you?"
   "Hello, I want to check my academic records."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민원 부서에 가면 외국인 전담요원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영어로 업무를 안내한다. 한국인 학생은 외국인 전담요원과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실력을 다지고,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학생은 편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5일부터 학생들 방문이 가장 많은 수업학적팀과 종합민원실에 외국인 전담요원을 배치(오전 9시∼오후 5시)해 민원 업무를 돕도록 하는 ERD(English Reception Desk)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요원은 루카스 교수(조형예술학부 회화전공) 등 외국인 교수 8명과 외국인 학생 7명으로, 이들은 하루 평균 2∼4시간씩 민원 부서에서 방문 학생을 안내한다. 휴·복학, 수강신청, 성적 확인,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영어로 설명하고 담당 데스크로 안내하는 도우미 역할이다. 때로는 부서의 영어 관련 행정업무를 돕기도 한다. 

  

   수업학적팀을 찾아온 학생에게 루카스 교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민원 업무를

   설명하고 담당 직원(사진 오른쪽)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국인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할 기회가 생겨 평소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26일 수업학적팀을 방문한 민지성씨(컴퓨터공학 전공 3학년)는 "학생들 방문이 많은 행정 부서에 외국인을 배치해 학생들이 영어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한 프로그램이어서 참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루카스 교수는 "학생들이 이런 행정용어들을 영어로 미리 경험해 두면 외국 유학을 갔을 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ERD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국어가 서툴러 민원 부서 방문을 꺼렸던 외국인 학생들에겐 희소식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유학 온 촘팍씨(경영학과 대학원)는 "한국어에 대한 부담이 큰 외국인 학생에게는 영어로 안내를 받는 일 자체가 큰 기쁨이다. 마음 편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실용적인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가 낯선 외국인 유학생들에겐 행정 부서가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외국인 전담요원에겐 한국 대학행정과 다양한 대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김용찬 외국어교육본부장은 "캠퍼스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학생들이 외국인과 자주 접촉하다 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민원 부서의 운영결과와 효과를 분석해 다른 부서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보도기사 바로보기]

 

매일신문

 

연합뉴스

 

경북일보

 

CBS노컷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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