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상
캠퍼스 중심에 자리 잡은 성모상은 우리 대학이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대학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다. 성모 마리아의 사랑과 봉사의 삶은 우리 대학의 교훈과 맞닿아 있기에 구성원 모두가 성모상을 보며 그의 삶을 본받고자 설치되었다. 효성여자대학이 현재의 캠퍼스로 이전했던 1984년에 받침이, 1988년 총동창회의 기부로 성모상까지 세워졌다. 성모상은 세상의 모든 기도를 받아 하느님께 전해주시는 모습으로 양팔을 벌리고 있으며, 발은 지구를 감싸면서 동시에 원죄를 상징하는 뱀을 밟고 있다. 교내외 가톨릭 신자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바치고 있어 마치 작은 성모 동산을 연상하게 하는 명소이다.